하우스감귤과 노지감귤 차이 — 언제 뭘 사야 할까
여름 감귤이 비싼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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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귤 하면 겨울인데, 여름에도 감귤이 나옵니다. 하우스감귤입니다. 같은 감귤인데 값은 여름 쪽이 더 나갑니다. 왜 그런지, 언제 뭘 사면 되는지 정리했습니다.
하우스와 노지, 뭐가 다른가
| 구분 | 하우스감귤 | 노지감귤 |
|---|---|---|
| 제철 | 6~9월 | 11~1월 |
| 재배 | 비닐하우스, 온도·물 관리 | 밭에서 자연 그대로 |
| 산미 | 적은 편 | 또렷한 편 |
| 껍질 | 얇고 매끈 | 조금 두껍고 거친 편 |
| 값 | 높은 편 | 낮은 편 |
| 이런 분께 | 신맛 싫어하는 분, 여름에 감귤 찾는 분 | 새콤달콤한 균형을 좋아하는 분 |
하우스감귤이 비싼 건 시설과 관리 비용 때문입니다. 난방과 물 조절에 손이 많이 가고, 한 나무에서 따는 양도 적습니다. 대신 온도를 맞춰 키우니 편차가 작습니다.
신맛이 걱정이라면하우스감귤은 산미가 낮게 관리돼 나옵니다. 아이가 먹을 것이나 신맛을 싫어하는 분께는 여름 하우스 쪽이 실패가 적습니다.
좋은 감귤 고르는 법
- 껍질이 알에 딱 붙은 것 — 들떠서 헐렁하면 수분이 빠졌거나 지난 것입니다
- 납작한 것 — 동그란 것보다 납작한 쪽이 대체로 답니다
- 껍질색이 짙고 고른 것 — 얼룩덜룩하면 익음이 고르지 않습니다
- 꼭지가 작고 싱싱한 것 — 꼭지가 크면 껍질이 두꺼운 경우가 많습니다
- 손에 묵직한 것 — 과즙이 많습니다
크기와 단맛감귤은 큰 것이 더 달지 않습니다. 오히려 중간~작은 크기가 당도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. 큰 것은 껍질이 두껍고 물이 많은 편입니다.
당도 표기 읽기
감귤은 11~13 Brix 이상이면 단 편으로 봅니다. 다만 감귤은 산미가 같이 있어야 맛이 살아서, 당도만 높고 신맛이 없으면 밋밋하게 느껴집니다.
당도 선별이 붙은 상품이 왜 값이 다른지는 당도 선별이 뭔가요에 정리해 두었습니다.
보관 — 상자째 두면 밑이 먼저 상합니다
감귤은 눌린 자리부터 무릅니다. 받으신 상자 그대로 두면 아래층이 먼저 곰팡이가 핍니다.
- 받으시면 상자에서 꺼내 한 겹으로 펼칩니다
- 무르거나 곰팡이가 핀 것은 바로 골라내세요 — 옆으로 번집니다
- 서늘하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 둡니다. 베란다가 좋습니다
- 냉장 보관은 껍질이 마릅니다. 오래 둘 것만 비닐에 싸서 채소칸에 넣으세요
- 먹기 전 실온에 잠깐 두면 향이 살아납니다
껍질째 드실 거라면감귤 껍질을 말려 차로 쓰시는 분이 있습니다. 그럴 때는 GAP 등 재배 관리가 확인된 상품을 고르고 흐르는 물에 문질러 씻으세요. 자세한 건 GAP 인증 과일이 뭐가 다른가요를 참고하세요.
언제 사면 좋을까
| 시기 | 권하는 것 |
|---|---|
| 6~9월 | 하우스감귤 — 이때만 나옵니다 |
| 10월 | 극조생 노지가 나오기 시작합니다. 산미가 강한 편 |
| 11~12월 | 노지감귤 제철. 값과 맛이 가장 좋습니다 |
| 1~2월 | 저장 노지. 단맛은 오르지만 수분이 빠진 것도 섞입니다 |
제철에 값이 내려가는 구조는 과일유통 구조에서 단계별로 설명했습니다.
정리
여름엔 하우스, 겨울엔 노지입니다. 껍질이 알에 딱 붙고 납작하며 묵직한 것을 고르시고, 받으면 상자에서 꺼내 펼쳐 두세요. 큰 것이 더 달지 않다는 점만 기억하셔도 실패가 줄어듭니다.